차칵차칵2010. 5. 6. 20:46

주문진항에 대게 냠냠하러 갔다가

반년만에 바다도 보고

매서운 바람에도 활짝인 벚꽃도 보고

맛없게 생긴 풀 쓱싹쓱싹 잘도 먹어대는 양떼도 보고

해지는 하늘 아래 빙글대는 풍차도 보고

 

간만에 알차게 보낸 휴일 하루

모처럼 콧바람 쐬러 다녀오던 날~

Posted by J마님
팔랑팔랑2009. 2. 28. 21:45


첫 유럽 여행을 준비하게 해 준 책들~
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
"퍼펙트 프라하, 프라하 골목골목 누비기, 저스트 고 파리"
이렇게 세 권.
프라하 두 권은 구석구석 샅샅이 읽고 떠났고
저스트 고 파리는 지도가 너무 유용했다.
나머지 책들은 그닥...
그림들이 너무 아기자기해 평생 소장하고 싶었던
"프라하 골목골목 누비기"는 가슴 아프게도 잃어버렸다 ㅠㅠ
윙버스 지도도 맛집 찾는데 꽤 유용했었다는..


언제 또 가 볼 수 있을 지 모르는 그 곳들을
여기에서나마 기억하고 꺼내보고 공유하고 싶은데
나의 게으름이 과연 그 사진과 기억들을 꺼내어 정리할 수 있으련지...
그래도 이렇게 시작이라도 해본다 히힛
띄엄띄엄이라도 올려보자구 J마님아!!
Posted by J마님
옹알옹알2009. 2. 28. 21:29

뚝의 두 손가락이 조금 자유로워지면
이 악보들을 복사해줘야지~
덕분에 나도 정말 십년만에 악보들을 꺼내보는고나.

영광의 탈출은 내가 즐겨치지 않았던 곡... 사실 잘 못쳤다 -_-
내 딴엔 앞 부분이 피아노 음색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듯
학생이란 타이틀이 붙어있던 시절까진 즐겨 모았던 삼호 파퓰러 피스들
지금은 책장에서 누렇게 세월만 먹고 있구나

언젠간 언젠간 다시 쳐 볼 수 있길 바래.
자아도취에 흠뻑 빠져 자기 연주에 빠져드는 행복한 그 시간들...
Posted by J마님